나이가 들면 신체가 노화되고 기능이 저하된다. 특히 치아는 음식 섭취에 필요한 기능인 만큼 중요도는 다른 기관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있다.

노화되면 잇몸이 약해져 치아가 빠져 이를 대체하기 위해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많이 받는다. 물론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시술 부담도 큰 만큼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정부는 지속적으로 임플란트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5세 이상에 치과 임플란트 2개까지 적용한 데 이어 2016년에는 65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2018년에는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낮아졌다.  

따라서 현재 65세 이상이면 본인부담률 30%에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4개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보험 임플란트라고 해서 의료 서비스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바른윤곽치과병원(서면) 강희제 원장[사진]에 따르면 보험 임플란트 역시 환자의 안전과 치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첨단 장비를 동원한다. 

3D CT(컴퓨터단층촬영)와 구강스캐너, 첨단 CAD 장비 등을 통해 고난이도의 수술까지 정확하게 진행한다. 특히 보험 임플란트 환자의 연령대가 높은 만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진단 후 수술하면 만족도 높일 수 있다. 

강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신속, 정확해야 하고 수술 후 편안한 턱의 움직임, 개인맞춤 치아교합 등을 모두 고려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수술 후 관리에 따라 임플란트의 수명도 달라지는 만큼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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