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쿄(三共)社의 카바페넴계 항생제 카베닌이 한미약품에 의해 독점 수입판매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 산쿄사와 제휴하여 카바페넴계 항생제 카베닌을 국내독점판매한다고 밝혔다.
카베닌은 항균영역이 가장 넓은 항생제로 알려진 카바페넴계 항생제로 그람 양성균, 그람 음성균, 호기성 및 혐기성 세균 외에도 녹농균, 기타 항생제 내성균에도 광범휘한 항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장보고 기능이 강하고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카베닌은 작년 일본에서만 약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세파계 항생제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카바페넴계 계열 항생제인 카베닌까지 국내에 독점 판매하게 돼 항생제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게 됐다.
산쿄社는 1899년 설립되어 2000년 매출액이 약 5조8천억원에 달하는 일본 굴지의 제약회사(일본내 매출순위 2위)로서, 특히 항생제,항암제를 비롯 심혈관계,호흡기계 치료제 등 전문 치료제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