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대부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9일 발표한 제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8곳 중 1등급은 77곳, 2등급은 9곳이었다. 등급제외는 2곳이다.

2등급 상급종합병원은 경희대병원과 고대구로병원 2곳이며, 종합병원은 가톨릭대 성빈센트, 국립중앙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천안충무병원, 단원병원, 안동병원, 한양대구리병원 등 7곳이다.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은 등급제외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 등 7개 지표로 분석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에서 평균 92.4점으로 지난 번(7차) 평가에 비해 0.5점 줄었다. 항목 별 결과는 7차 평가 대비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3,811건으로 68건 증가했다.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7%로 0.1%p증가했다.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3.0%,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2.8%로 각각 0.5%p, 0.4%p 높아졌다. 관상동맥우회술 전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시행률은 26.8%로 3.2%p 증가했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술 우수기관이 모든 권역에서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잘하는 가까운 병원을 미리 챙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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