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은 색소 주입 시술로서 화장의 대안이나 트렌드가 되고 있다. 눈썹, 아이라인 화장 대용은 물론 최근에는 운동선수의 팔, 다리, 바디 등 전체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문신은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만큼 한번 새기면 지우는데 오랜 시간과 과정이 소요될 수 있다. 문신 수요가 늘면서 최근에는 제대로 시술되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로 문신 제거를 찾는 이들도 늘어났다.
문신 제거에는 레이저시술이 많이 이용되는데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문신의 종류와 그에 맞는 파장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리앤영(대구수성점) 박한순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컬러문신, 레터링문신, 반영구문신 등 종류와 함께 깊이와 색상에 맞는 파장의 에너지를 조사해야 한다. 박 원장은 "특히 색소침착과 피부 타입 상태에 적합한 장비를 선택하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가 꼽는 대표적 문신제거 레이저는 디스커버리 피코레이저다. 기존 레이저토닝의 나노초 단위의 레이저 보다 약 100배 이상 빠른 피코초 단위로 레이저가 조사돼 정상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박 원장은 "기존 레이저에 비해 통증이 덜하고 문신 색소를 선택적으로 치료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짧은 시간에 강한 에너지 파장을 조직 깊숙이 도달시키는 루비레이저 또한 깊게 새겨진 문신제거에 활용되고 있다.
문신 제거가 어려운 이유는 여러 번에 걸쳐 시술하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문신을 했다가 후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여러번 시술해야 하는 만큼 염증이나 흉터 등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피부타입과 문신정도에 따른 레이저 파장 선택, 시술자의 안전한 시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