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영상의학과(구 서주미르영상의학과)가 최근 인터벤션 시술 누적 20,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0,000례 달성한지 4년만이다.

인터벤션(Intervention) 시술은 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혈관조영장비 등 영상장비 유도 하에 미세구멍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거나 환부를 치료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이다. 

실시간으로 환자의 신체 내부를 볼 수 있어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다. 대부분 부분 마취 후 진행되는 만큼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신체적, 심리적 부담이 적다.

특히 회복이 빨라 후유증 및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대표적 인터벤션시술로는 투석혈관 재개통술이 있다. 투석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 신부전환자에 시행되는 치료법이다. 

막힌 부분을 통과해서 혈관 속에 풍선확장술을 시행하거나 혈전을 녹이거나 긁어내 혈관을 다시 개통시킨다. 시술 뒤 바로 혈액투석이 가능하다.

병원은 지난 2010년 지역의원 최초로 인터벤션 센터를 개소한 후 인터벤션 전담팀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128채널 MDCT 3대, 3.0T MRI 3대, 혈관촬영기 2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엠영상의학과 최진수 원장은 “인터벤션 시술은 질환 치료는 물론 보존 치료의 정점으로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인터벤션 치료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역민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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