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ITI테크놀로지가 11월 18일 인공지능(AI) 기반의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위한 닥터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병상 병원용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인맞춤형과 고령자용으로 발전시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주)ITI테크놀로지가 만든 닥터봇(인공지능 로봇)과 스위스 파트너사가 제조한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기반으로 생체신호를 측정해 데이터를 수집한 정보를 보호자 및 이해 관계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부문 이욱희 대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카메라 마이크,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추출하고, AI 관리 시스템으로 분석한 후 영상 대화 에이전트로 환자와 대화한다. 

또한 분석 내용을 의료진 및 보호자에게 전달해 즉시 조치와 치료 변경, 의료 지원, 긴급 준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고,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심각한 상황의 고위험에 대한 알림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ITI테크놀로지는 대사증후군 등 건강 우려 대상층뿐 아니라 퇴원 환자 등의 재택 모니터링, 비대면 화상 대화 및 지속적인 관리 등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병원에서 입원 시 활용했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플랫폼을 수정, 개발해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는 2023년 부터 국내외에 관련 시스템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건강 관리에 데이터 시스템이 필요한 지자체 및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관리를 원하는 다양한 건강 커뮤니티들과의 협업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건강 데이터 확보가 필요한 기관 및 기업과 협업, 개인 맞춤형 자가 건강 돌봄 서비스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로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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