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이 라식과 라섹으로 양분된 가운데 최근에는 새로운 수술법이 나오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최신 수술법 중 하나인 스마일(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라식은 기존 라식에 비해 각막 절개 범위를 10분의 1로 줄인 최소 절개 각막 추출방식이다. 

스마일라식 다음 날부터 세안, 피부화장, 가벼운 운동 등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르다. 그 덕분에 바쁜 직장인과 학생, 군인, 운동선수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선호도가 높다. 

이유는 레이저 에너지를 각막 박리가 가능한 임계치까지 낮춰 수술해 각막의 열손상을 줄이는 만큼 각막 절단면을 부드럽게 남길 수 있는 덕분이다. 각막을 더 부드럽게 남기면 거친 표면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빛의 산란과 야간 빛 번짐을 유발하는 미세한 고위수차(high order abberation) 발생을 억제해 시력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사진]에 따르면 로우에너지 스마일은 근난시 교정을 위한 20-30대 시력교정수술뿐 아니라 40-50대도 노안과 근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안수술과 결합해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저에너지 스마일라식의 적절성은  2022 세계안과학회(World Ophthalmology Congress)에서도 발표됐다. 강 원장에 따르면 벡터플래닝 적용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고도난시의 정확한 교정에 초점을 둔 수술법이다. 

강 원장은 "시력교정술은 빠른 회복이라는 환자 편의도 중요하지만 시력이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수술 후 시력의 질적 측면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일수술도 마찬가지로 개인별 맞춤 수술의 설계와 집도가 수술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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