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비뇨기과 이선주 교수
국내 40대 남성이 요로나 신장에 결석이 가장 잘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희의료원 비뇨기과 이선주 교수는 지난 1987년 5월~2001년 3월까지 경희의료원 비뇨기과에서 충격파 쇄석기로 치료받은 요석환자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대가 1,30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결과는 사회활동이 가장 큰 연령대인 40대에서 결석증상을 느끼면 지체없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요석은 인구 1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질병에 비해 인식도가 낮아 합병증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충격파 쇄석기의 시술 치료효과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전체 환자 5천명 중 4,575명(91.5%)은 단독 충격파쇄석술로 요석이 완전 배출됐으며 요석이 크거나 열이 나는 경우, 골반뼈 뒤에 위치한 경우에는 요관경하배석술, 경피적신석제거술, 고식적수술 등을 이용했다.
요석 위치에 따른 수술성공률은 신장에 있는 신석은 89.8%, 상부요관석이 85.2%, 하부요관석이 98.87%였다.
또 크기별 성공률은 5~10mm가 95.9%로, 11~15mm가90.0%, 16~20mm가 60.0%, , 20mm이상이면 60.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