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최규용)가 TV방송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학회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타학회 방송광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회는 26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제34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서 학회 홍보대사 겸 명예회원으로 탤런트 이혜숙씨를 위촉하고, 이 씨를 모델로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소화기검진을 주제로 공익광고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혜숙씨는“드라마에서 췌장암 연기를 하면서 병에 대한 경각심을 느꼈다”며 “내시경검사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오는 4월 3일부터 YTN을 통해 1일 4회(11시, 14시, 19시, 23시)씩 방영되며, (주)올림푸스한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최 이사장은 “내시경검진의 치료효과와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공익광고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학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위장관과 염증, 의료보험과 소화기내시경, 내시경증례 집중연구 등의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약 2,80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