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각막을 교정해 시력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은 라식, 라섹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상피를 제거해 시력을 개선시키는 만큼 각막손상이 불가피하고 회복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스마일 라식은 기존 라식의 단점을 보완한 시력교정술이다. 특수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유지한 상태에서 내부 실질을 2mm 정도로 최소 절개를 하고 포켓 형식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특수 레이저로 분리한 렌티큘이 제거되는 과정에서 절단면이 찢어지거나 매끄럽지 않은 경우에는 시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밝은성모안과 금지은 대표원장[사진]은 "시력 교정은 기계가 담당하지만 마지막 각막 실질 분리는 의사가 담당하기 때문에 의사의 노하우와 실력에 따라 달라진다. 각막 실질이 얼마나 깔끔하게 분리되느냐에 따라서 교정 시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숙련되지 못한 의사가 수술하면 각막 실질이 깔끔하게 분리되지 못하면서 각막이 붓거나 시력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또한 스마일라식은 미식품의약구(FDA) 규정상 난시 -5D, 근시 -10D 까지만 교정할 수 있으며 원시는 교정할 수 없다. 때문에 현재 자신의 안구와 시력 상태에 따라서 스마일 라식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의료진의 숙련된 수술 노하우가 중요하지만 수술 만족도를 위해서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시스템도 필요하다.

금 원장은 "일반 레이저빔보다 3.5배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는 아마리스 레드 레이저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이 레이저는 1,050Hz에 달하는 레이저 속도로 각막 절삭 시간을 줄인 게 특징으로 통증 완화와 빛 번짐,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7차원 안구 추적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7차원 안구추적시스템은 1, 2차원(안구의 수평적 움직임)과 3, 4차원(수직적 회전 움직임), 5차원(수평적 회전 움직임), 6차원(수직 움직임)을 뛰어넘는 7차원 시스템으로 안구의 미세한 움직임을 예측해 레이저로 조사한다.

그 덕분에 속도, 방향, 회전 등 안구의 미세한 움직임을 정밀 파악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금 원장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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