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이 최근 3,23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동아ST의 자회사 편입 준비를 마쳤다.

동아ST는 지난 9월 뉴로보에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계약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양사 계약내용은 계약금 2,200만 달러를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하며 개발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 1,6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뉴로보는 계약 완료를 위해 동아ST 투자금 1,500만 달러를 포함 총 3천만 달러 조달이 필요해 지난 8일까지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그 결과, 1,730만 달러 투자금이 유치돼 총 3,230만달러를 확보했다.

계약에 최종 완결되면서 동아ST는 오는 12월 뉴로보 임시주주총회에서 뉴로보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아울러 뉴로보는 12월에 동아ST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동아ST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고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뉴로보의 장점을 토대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뉴로보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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