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한의원(강남역점) 박치영 원장[사진]이 지난 10월 16일 미국 가주한의사협회 한의사를 대상으로 자반증치료에 대해 비대면 강의했다. 

이번 강의에는 100여 명의 미국 가주한의사들이 참가했으며 자반증을 비롯한 비롯한 다양한 피부질환의 한의학적인 치료와 관리 내용이 소개됐다.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혈관염의 일종인 자반증은 코로나19를 확진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 주목받고 있다. 발생 초기에는 다리와 발 등 체중과 중력의 영향을 받는 하체에 주로 발생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팔과 엉덩이와 등, 배를 비롯해 전신으로 확대된다. 

피부의 자반 증상과 함께 위장관 문제를 동반하고 관절통 증상도 발생한다. 또한 콩팥에도 문제를 일으켜 단백뇨와 혈뇨를 동반하기도 한다. 심하면 사구체신염이나 만성 신부전 등 신장 관련 기관이 영구 손상될 수 있다. 

박 원장은 이번 강의에서 "자반증은 피부의 혈관염 치료뿐 아니라  장-뇌-피부 축(gut-brain-skin axis) 이론을 기반으로 위장관 치료와 함께 일상에서의 안정과 휴식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부와 위장관의 염증반응을 동시 치료할 수 있는 체질 및 증상 별 한약 처방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자반증이 발생한 피부에 침을 시술하는 다양한 증례 사진과 영상도 소개했다. 또한 자반증 부위에 직접 시술하는 미세피부치료(micro skin therapy) 소개와 함께 침치료와 함께 응용할 수 있는 시술법도 다뤄졌다. 

생기한의원 네트워크에 따르면 강의에 참여한 한의사들은 임상 내용을 다양한 증례 사진과 함께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원장은 "비대면 강의라 아쉬움이 있지만 미국 한의사에도 도움될 수 있어서 기쁘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의 한의사와도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한의학적인 피부질환 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기한의원 네트워크는 자반증치료뿐만 아니라 아토피, 건선, 습진, 사마귀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원 네트워크로 전국 19개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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