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와 제약회사간 갈등의 골이 깊이질 태세다. 약사회가 제약사들을 상대로 정부의 약가 재평가로 발생된 약가차액을 요구하고 있으나 제약사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한약사회는 최근 정부의 보험약가 인하조치와 관련, 약가차액 보상에 대해 협조의사를 밝히지 않은 제약사 46개사의 명단을 20일 발표하고 후속대책을 마련중이다.

대한약사회는 일단 이들 46개사에 대해 내달 초까지 개별 청문회를 갖고 협조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중순까지 2차 협력사 접수를 완료, 해당 협력사 명단을 한국의약품도매협회에 통보해 약가차액 보상에 대해 도협 차원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내달 하순까지 비협조 제약사 및 비협조 도매상 명단을 파악, 해당 업체를 상대로 최종적인 협력의사를 확인한 뒤 비협조사에 대해선 거래선 변경운동 등의 가용한 모든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반면 제약사들은 일부 보상할 계획을 갖고 있는 반면 일부는 해줄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참고 : 비협조 46개사 명단

△경방신약△나노팜△내외신약△노보노디스크△녹십자△동인당제약△동현신약△디에스앤지△머크주식회사△먼디파마△명지약품△목산약품△미래제약△삼양사△세종제약△쉐링푸라우코리아△알앤피코리아△원광제약△인바이오넷△일심제약사△장우제약△케이엠에스제약△코오롱제약△크라운제약△티디에스팜△한국디디에스제약△한국로슈△한국릴리△한국마이팜제약△한국비엠에스제약△한국쉐링△한국슈넬제약△한국신약△한국알리코팜△한국애보트△한국약품△한국와이어스△한국웰팜△한국이텍스△한국콜마△한국페링제약△한서제약△한화제약△헤파가드△헥살코리아△화리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