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을 출시했다.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한 데 담았다.
로제텔핀의 효과는 2020년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반 국내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로제텔핀은 대조군 대비 수축기혈압과 LDL-C(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이었다. GC녹십자는 "고혈압 환자의 50% 이상은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개별 복용에 따른 불편함이 컸다"면서 "4가지 성분을 한 알로 복용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GC녹십자는 기존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아젯듀오, 고혈압치료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 '로타칸', 3제 복합제 '로제텔'에 이어 이번 로제텔핀을 확보함으로써 만성질환 치료제의 라인업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