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치료 준비 장면, 사진제공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 준비 장면, 사진제공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의 양성자치료 건수가 신규환자 기준 5천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첫 치료에 들어간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는 이듬해 300례를 보인 이후 2017년 부터는 연 평균 11% 이상 증가해 2020년에는 3천레를 넘었다.

이후에도 지속 증가해 약 2년 후인 올해 5천례를 돌파했다. 병원에 따르면 시작 시기가 비슷한 다른 국가에 비해 치료 건수가 2~4배로 많다.

조사 방식도 초기 1세대 양성자 빔에서 지금은 스캐닝치료법이 90%를 차지한다. 이 치료법은 암조직 주변에 장기가 밀집돼 정밀 치료가 필요할 때 적합하다.

암종 별 양성자 치료시행율은 간암, 두경부암, 폐암, 뇌종양 순이었으며, 이들 암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암환자 별로는 10%가 소아암 환자로 소아암 발생 빈도가 전체 암의 1%임을 감안할 때 양성자치료 소아암 환자 비중은 매우 높은 편이다.

치료건수만큼 관련 논문도 늘어났다. 임상적 성과 외 현재까지 총 59편 논문이 국내외 유수 학회지에 발표됐으며 이 중 52편은 SCI/SCIE급 저널에 게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