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한두달 후 즉 12월 초에는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정기석 위원장은 17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독일과 이탈리아의 유행을 따라가는 추세를 볼 때 이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2월에도 면역력을 유지하는 인구는 약 1,300만명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첫째 주 공식 감염자 700만명과 숨은 감염자를 포함해 1,050만명, 그리고  8월 첫째 이후 확진자와 백신 접종자 230만명을 포함해서다. 즉 나머지 3,800만명은 방어력을 갖지 못한 상태다.

이에따라 정 위원장은 "8월 이전에 백신접종을 마쳤거나 6월 이전 코로나19 확진자, 특히 고령층, 감염취약계층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행은 안정적이지만 지난주부터는 감소 폭이 줄어들어 정체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간 일평균 2만 명대가 아마도 이번 겨울에 최저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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