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은 건선의 위험인자이며, 특히 크론병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아우구스부르크대학 데니스 프루어 박사는 염증성장질환과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게놈와이드스터디(GWAS)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의학회 피부과저널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나온 관찰연구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과 건선은 상호 원인인자일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양쪽의 인과관계는 불확실하다.

프루어 박사는 유럽의 GWAS 데이터로 염증성장질환,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및 건선, 건선성관절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염증성장질환은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과 정비례 관계를 보였다. 그리고 크론병은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의 유의한 위험인자였지만 궤양성대장염은 무관했다. 또한 역(逆) 인과관계는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

다변량분석에서도 크론병은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과 유의하게 관련했지만 궤양성대장염에서는 관련성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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