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진료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불필요한 진단이나 치료를 피해야 한다."

대한가정의학회가 9월 30일 열린 2022 추계학술대회(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현명한 선택 캠페인' 가이드라인 7가지를 제정,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2년 4월 미국내과학위원회(ABIM) 재단의 9개 전문학회에서 불필요한 진단과 치료 탑5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주도로 캠페인이 시작됐으며 이번에 가정의학회가 동참했다.

대한가정의학회 선우 성 이사장은 "환자는 의사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불필요한 의료비용 발생을 줄이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번 권고안 제정 의의를 설명했다.

개정안 권고안은 후보 30여개 가운데 해외 가정의학회의 권고안과 최신 문헌과 지침을 근거로 학회회원 및 상임이사의 의견을 수렴이 최종 7개를 정했다.

학회 근거중심의학위원회 명승권 이사(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는 이번 권고안 대상을 의사는 물론 일반인까지고 정했다. 선우 이사장은 "캠페인 참여 학회 별로 회원에 맞는 가이드라인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이번 캠페인 권고안 항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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