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와 록밴드 노브레인(Nobrain)의 보컬 이성우가 우울하고 불안함 마음을 다스리는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록커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좋은 말이나 교훈적인 말을 나열하기보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생각해보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개인 이야기 형식을 빌었을뿐이지 사실상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한 교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겪을 때 힘든 원인을 정확하게 찾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는 "내가 지금 이런 것들로 힘들다고 말하는 순간, 이미 내 머리속에는 어떤 것이 힘들고 그래서 어떤 결과를 가져왔으며, 내가 이만큼 괴롭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정리가 된다”며 지치고 답답하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한 교수는 스포츠 정신의학 전문의로서 야구, 농구, 프로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심리 자문 및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전문의로서 중앙대병원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에서 팀장을 맡아 진료하고 있으며, 암 환자의 치료 향상을 위한 게임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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