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이 많아도 체중감량에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 특히 복부는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자칫 방심하면 살찌기 쉬운 부위다.
복부는 상대적으로 지방세포의 비율이 높아 쉽게 감량이 어려운 부위다. 게다가 뱃살이 많으면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처지고 튼살이 심화돼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복부성형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원장[사진]에 따르면 피부 처짐이나 광범위한 튼살은 환자 배꼽을 기준으로 상하 복부에 모두 진행된다. 반면 배꼽아래 쪽에만 증상이 있으면 미니 복부성형술이 적합하다.
강 원장은 "대개 미니복부성형은 처짐과 튼살이 아랫배에 국한됐을 때 진행되며 비키니라인 안쪽을 절개해 지방을 흡입하고 벌어진 복직근을 조여준 다음 절개된 윗배의 피부를 아래로 끌어당긴후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한다.
반면 피부의 처짐이 복부 전체로 광범위한 경우에는 비키니라인 위쪽을 절개해 상복부 조직을 윗방향으로 박리한뒤 지방을 흡입하고 벌어진 복직근을 조여 복부라인의 탄력을 개선하는 전체 복부성형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복부성형에서는 흉터 부작용 최소화에 신경써야 한다. 강 원장은 "따라서 최소 절개로 진행되는지, 그리고 사후관리가 철저한지 등을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