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소세포폐암 치료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적응증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이다.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가 개발한 젭젤카는 지난 2017년부터 보령이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젭젤카는 지난 2018년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으며 2020년 6월 조건부 신속 승인 및 우선 심사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0년 7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아 내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제가 많지 않은 국내 상황에서 내성을 보이거나 재발한 환자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간격으로 하루 1시간 투여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시장에서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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