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후 맞은 첫 대면명절이 지났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발생 후 오랜만에 자유롭게 얼굴을 맞대고 보내는 명절이라 그 어느 때 보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들이 많았을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명절 후 늘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칼로리 높은 명절음식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다. 

명절 전 늘 음식을 절제하리라 다짐하지만, 명절의 특수한 상황 상 고칼로리의 음식을 절제하기란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활동량도 줄어들어 다른 어느 때보다 '확찐자'가 되기 쉽다. 명절 후에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많이 먹어서 불어난 만큼 가장 많이 시도하는 다이어트법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이다. 하지만 지방 감소보다는 근육과 수분 손실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이렇게 뺀 살은 몸매도 좋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단아산부인과 이유미 대표원장에 따르면 근손실은 기초대사량을 감소시켜 요요현상을 일으키는 등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기도 한다. 때문에 적절한 식이요법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탄탄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렇다고 갑작스럽고 무리하게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에는 의학적 도움을 받아 근육과 인대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개선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이 원장은 코어스컬프를 꼽는다. 그는 "코어스컬프는 몸 속에 전류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고강도 자기장 펄스로 근신경을 자극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유도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3만 6,000번의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체형개선을 원하는 부위에 진동과 자극을 주어 코어 근육을 강화한다. 근육 및 인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과격한 운동 없이도 비교적 손쉬운 방법으로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이 원장은 설명한다.

다만 해부학적 구조와 장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시술할 수 있다. 이 원장은 "해당 시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정밀 상담 후 시술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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