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함학회국제학술대회(The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KINGCA Week)가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학회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전면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29개국 위암 분야 석학이 참여해 최신지견을 나눈다. 

국제학회 규모에 걸맞게 각 연구회의 연구자 미팅이 11개 주제로 열리며, 대한위암학회와 일본위암학회의 Joint Symposium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해외 석학은 38명이 참여하며 현장 참석 28명 중 주요 석학으로는 일본 나고야대학 고데라 교수. 미국 벤더빌트대학 제임스 골든링 교수, 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 등이다.

아울러 과거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4기 위암환자에 대한 임상연구와 수술요법의 적용 등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된다.

이번에도 기존처럼 학술대회 기간 전후에 한국의 위암 전문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스터 클래스 과정도 운영한다. 국내 12개 기관이 참여하며 단기간에 위함환자의 증례와 함께 간접 수술도 경험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19여명이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13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한편 대한위암학회는 공식 학술지(Journal of Gastric Cancer)는 연구의 가치를 평가하는 점수인 임팩트팩터(impact factor)가 올해 3.2점으로 국내 종양관련 국제학술지 가운데 세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한상욱 학회이사장에 따르면 국내 위암환자의 75%는 조기위암이며, 조기위암수술 중 내시경점막절제술은 50%, 나머지는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이 차지한다(95% 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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