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 후 발생하는 정매혈전증 예방에는 아스피린이 항응고제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베린더 시두 박사는 자국 31개 시설 총 9,700명의 인공관절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제 아스피린과 항응고제 에녹사파린의 정맥혈전증 예방효과를 비교한 CRISTAL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술 후 90일 이내 정맥혈전증 발생률은 아스피린 투여군이 에녹사파린 투여군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3.45% 대 1.82%). 또한 에녹사파린 대비 아스피린의 비열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2차 평가항목인 수술 후 90일 이내 사망(0.07% 대 0.05%), 대출혈(0.31% 대 0.40%), 재입원(2.41% 대 2.25%), 재수술(2.14% 대 1.93%), 수술 후 6개월 이내 재수술(3.44% 대 3.40%) 등은 유의차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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