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시 항생제 사용량을 더 줄여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9일 발표한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에 따르면 1주기(2007~2017)의 평가 보다 종합점수와 등급은 하향됐다. 

심사평가원은 그러나 "종별간 격차가 감소하고 특히 병원급의 결과가 높은 향상률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 지표는 ①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②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③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④의무기록 일치율 등 4가지.

개두술, 고관절치환술 등 18개 수술에 대해 994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①과 ②의 종합점수는 평균 72.6점, 42.6점으로 1주가 평가보다 낮았다. ③은 83.4점으로 1주기 평가보다는 높아졌다. ④는 98.4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1등급을 받았으며, 종합병원과 병원은 각각 22.0%, 4.5%가 1등급이었다.

심사평가원은 병원급의 평가 결과를 향상시키고 종별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하위기관 맞춤형 교육과 상담 등 질 향상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데이터는 8월 30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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