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이 간과 신장의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은 지난 4월  뇌사 장기 기증자로부터 받은 간과 신장을 외과 김경식 교수와 최지윤 교수가 각각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했으며 현재 환자는 퇴원 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7년 전 당뇨 진단을 받은 환자는 6개월 전부터 소변 장애가 발생했고, 수술 한 달 전부터는 황달 증상도 나타났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다.

그러다가 급성간부전과 신부전으로 입원, 중환자실에서 혈액투석과 승압제로 생명을 유지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김 교수는 "이번 동시 이식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환자가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수술뿐 아니라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다학제 협진시스템으로 환자의 회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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