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이 12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의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전년 하반기 매출 3,797억원 넘어섰다.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호주 등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이 모두 견실하게 성장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7억원과 79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 투자와 파이프라인 임상 가속화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이다. 이밖에 미국·호주 등에서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한 방역비용 증가도 한 원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의 올해 상반기에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인 CGB(Cell Gene Biobank) 신축 공사에 들어갔으며, 지난 7월에는 업계 관계자와 기관투자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lobal Cell & Gene Day를 개최한 바 있다.

오상훈 대표는 "전세계적인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서도 국내외 사업부문의 견실한 매출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임상 가속화와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CDMO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로 노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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