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한국형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돌봄) 모델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의협은 정부의 복지 중심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의료영역으로 확장시켜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만족도 높은 모델을 만들기 위해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위원장에는 김종구 전북의사회장와 이상운 의협 보험정책부회장이, 공동부원장에는 우봉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과 장현재 대한개원협의회 부회장이 담당한다.

위원회 구성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외과계, 내과계), 의협 대의원회운영위원회,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등에서 추천받은 위원 명단을 확정해 8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첫 행보는 의료 중심의 관계망 정립을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적절한 지원과 보상체계 마련이다. 직역 간 경쟁 및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위원회는 국회 및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국민을 위한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사업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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