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의 손발톱무좀약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가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유일 먹지않고 바르는 전문처방 무좀약인 주블리아는 출시 2년차 매출 120억원을 기록해 일찌감치 블록버스터를 예고했다.

동아ST에 따르면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바르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이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먹지않고 바르는 제형인 만큼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약물상호작용으로 인해 고지혈, 고혈압 등 다른 경구용 약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회사는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 자료를 인용, 주블리아가 2022년 상반기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 시장에서 67%의 점유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 환자의 치료 중단율을 줄이고 복약 순응도 및 경제성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용량을 2배 늘린 주블리아 8mL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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