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준비 의사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입지선정’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사포털사이트 메디컬잡(대표 유종현)이 개원준비 의사, 치과의사 9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개원준비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72.5%가 입지선정을 꼽았으며 자금마련, 인테리어 등이 뒤를 이었다.[표]

[표]병의원 개원준비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그러나 응답과 달리 입지결정 과정에서 전문가 조언이나 문의 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사 대상자 94%가 직접 개원입지를 물색한다고 답했으며, 전문컨설팅·용역회사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메디컬잡 유종욱 이사는 “최근 의료신문이나 의료사이트에 병·의원 개원 입지에 관한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비전문가가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 않다”며 “철저한 현지조사와 충분한 검토, 필요시에는 의료상권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