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세 감소, 8월말 20만명 내 예상
확진자 증가세 감소, 8월말 20만명 내 예상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2.08.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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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세 전환 후 정체기 보일 것, 올 겨울 재유행 가능
질병청장 "지금은 재유행기, 개량백신 보다 4차 접종 유리"

지난 3주간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감염내과 전문의)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부터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첫째 둘째주에는 1.5를 넘었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주(7월 31일~8월 3일)부터 감소해 현재 1.13까지 낮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라야 환자 증가세가 꺾이고 감소세에 들어가게 된다.

8월말 예측됐던 최대 하루 확진자수도 25만명에서 20만명 이내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계속 감소되는 게 아니라 정체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확진자가 줄어도 유행이 끝나는 게 아니라 감소 이후 일정기간 정체기가 예상된다"면서 "올 겨울에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 청장도 "남반구에서 현재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을 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가을, 겨울철에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접종을 동시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차 접종 대신 기다렸다가 8~9월에 나오는 개량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생각에 대해 백 청장은 "지금은 안정기가 아닌 재유행시기인만큼 개량백신이 나올 때까지 2~3개월을 기다리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백 청장에 따르면 개량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BA.5 변이에 대한 백신이 아니라 올 2~3월에 유행한 BA.1에 대한 백신이다. 또한 중화항체가가 높다고는 하지만 중증예방효과가 얼마인지, 그리고 BA.5에 대한 예방효과가 얼마인지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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