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병원장 송병철)이 29일 일본 도시바 에너지시스템즈&솔루션즈와 중입자선 가속기 설비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입자치료는 탄소이온을 중입자가속기로 빛의 70% 속도까지 가속해 환자에게 직접 쏴 암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총 5,000억 원이 투입되는 중입자치료센터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중입자가속기는 현재 연세의료원이 내년부터 치료에 가동하며 서울대병원도 도입계약을 맺은 상태로 제주대병원은 국내 세번째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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