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의 병원평가 서비스 결과 불만족 제기 부분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6개월간 상급종합병원 45곳과 종합병원 314곳 입원경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한다.

평가대상 입원환자는 퇴원한지 2~56일된 19세 이상 성인으로 총 5만 8,297명이다. 낮병동과 완화병동,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코로나19환자는 제외됐다.

평가항목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전반적 평가 △환자권리보장 등이었다. 그 결과, 간호사영역이 평균 8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병원환경(82.8점), 투약 및 치료과정(82.3점), 전반적평가(82.2점), 의사영역(81점), 환자권리보장(78점) 순이었다. 

환자권리 보장 가운데 '불만제기 용이성'은 67점으로 가장 낮았다. 수치감 관련 배려도 74점으로 낮았으며, 이는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적다'는 평가 점수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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