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위암에는 복강경수술이 안전하고 합병증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와 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 공동연구팀(공동 주저자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손상용, 허훈 교수)은 국내 진행성 위암에 대한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의 5년 생존율을 비교해 미국의사협회 외과저널(JAMA Surgery)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위 2/3 절제 후 소장과 연결한 환자로서 수술 방식은 복강경수술(492명)과 개복술(482명). 

5년 생존율 비교 결과, 양쪽 군에 차이가 없었다(88.9% 대 88.7%). 하지만 합병증 발생률은 복강경군이 훨씬 좋았다(6.5% 대 11%). 특히 수술 후 흔한 장폐색과 상처부위 문제 문제가 적었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복강경 수술이 진행성 위암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표준치료법임을 입증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는 지난 3월 열린 국제위암학회학술대회(미국 휴스턴)에서 최고 평점 초록으로 선정돼 구연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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