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의료원장이 20일 취임식을 가졌다. 진료는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홍 의료원장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기내 실행할 구체적 목표에 대해 밝혔다.

최우선 달성 목표로는 소통하는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을 꼽았다. 그는 "소통부터 잘 되게 만들어 2~3년내에 달라진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직원과 소통하면서 가장 좋은 방향을 세울 것"이라며 "장기간에 걸쳐 시스템을 만들어 의료원장을 그만둔 후에도 유지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시기인 만큼 대응전략 수립도 목표 항목이다. 코로나19 완전 종식 전까지 코로나19 환자와 일반환자를 완전 분리해 동시 진료하는 듀얼트랙헬스케어 시스템을 유지한다.

그 다음으로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연구중심 병원 구축을 들었다. 과거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경험을 명지병원에 새롭게 이식할 계획이다. 홍 원장은 "경기 북서부 중심병원을 넘어 연구분야에서 국내 최정상급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2016년 성균관의대 부속 삼성창원병원장 시절 연구, 교육분야 활성화를 통해 다른 병원의 벤치마킹을 경험한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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