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오른쪽)과 노바백스 존 헤르만 법무총괄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항원 물질 및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원액을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맺은 위탁생산 계약을 최근 확산 중인 변이주에 맞춰 변경 체결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로부터 이전받은 코로나19 변이주 백신 기술을 이용해 기존 계약대로 안동 L하우스 내 3개 생산시설 중 2곳에서 원액을 생산한다.

이와함께 변이주 백신 원액을 프리필드시린지 제형도 공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 준비에 들어가 내년부터 L하우스에서 생산된 노바백스 백신에 적용할 계획이다. 계약 규모는 약 2,980만 달러(한화 약 395억 원)다.

양사는 지난 2020년 8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시작했다. 지난해 2월에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의 기술이전 및 국내 독점 생산, 허가, 판매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향후 코로나19 변이에 의한 펜데믹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협력관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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