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치료약물인 올란자핀과 우울증치료제 이미프라민에 알츠하이머병(AD) 억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노아 존슨 박사는 자국의 알츠하이머데이터를 이용해 AD에 대한 올란자핀과 이미프라민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AD환자의 인지기능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이미프라민(40명)과 올란자핀(94명) 복용 AD환자와 기타 항우울제 복용자 6,233명과 항정신병제 복용자 798명.

간이정신상태검사(MMSE)로 인지기능을 시간적 변화를 비교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이미프라민 복용자와 올란자핀 복용자에서 유의하게 개선됐다.

나이와 성별을 조정한 결과, 이미프라민 복용자에서 회복률이 45% 높았다. 또한 치매위험인자인 apoE4를 가진 환자에서는 AD 진행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올란자핀 복용자 역시 회복률이 약 73% 높고, apoE4 보유자에서는 회복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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