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의 반지형 심전계 카트원 플러스(CART-I plus, 사진)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전도 측정과 관련된 행위요양급여대상으로 인정받았다.

처방코드는 '일상생활의 간헐적 심전도 감시'(E6546)다.

이에 따라 심방세동 등 지속 관찰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는 병∙의원에서 해당 처방코드를 발급받아 카트원 플러스를 반지처럼 착용해 일정 기간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카트원 플러스는 심전도 측정 기능 외에도 심전도(ECG)센서와 광학센서(PPG)로 심방세동 의심 파형을 감지한다. 심박수 및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신호도 측정할 수 있다.

손가락에 착용하면 별도 조작없이 24시간 연속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IP58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도 갖췄다.

카트원 플러스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전송돼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AI(인공지능) 기술로 유의미한 의료데이터로 가공된다. 이후 사용자 앱과 의료진 전용 웹에 보내 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 

한편 스카이랩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유럽심장학회(ESC) 초청으로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 기술선도기업)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최근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병원 및 해외 병원들과 함께 임상 연구를 논의 중이다.

스카이랩스의 이병환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만성질환에 대한 연속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카트원 플러스는 만성질환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연속 모니터링 영역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