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료급여비(수가)가 의원은 2.1%, 한의원은 3% 인상으로 최종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인상으로 지난해 보다 의원은 92.1원, 한의원은 95.4원 상승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의약단체 간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은 평균 1.98%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이번 건정심에서는 대웅제약의 미란성 위식도염치료제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40mg의 상한금액이 1정 당 939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비급여시 연간 투약비 6만원에서 1.5만원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한국로슈의 항암제 캐싸일라주(트라스트주맙엠탄신)는 기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 외에 7월부터 조기 유방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캐싸일라주 상한금액은 100mg은 1병 당 1,956,328원, 160mg은 1병 당 2,930,920원이다. 이에 따라 기존 비급여 투여시에는 1회 당 약 7천만원에서 환자부담 최대 350만원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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