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여성의 최다 발생률을 보이는 자궁내막증 진료환자는 지난해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23일 발표한 자궁내막증 진료데이터(2016~2020)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내막증 진료환자수는 15만 5,183명으로 5년새 5만 494명 증가했다. 연평균 10.3% 늘어난 셈이다.

입원은 1만 7,446명으로 11%, 외래는 15만 2,152명으로 50% 증가했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45%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26%), 50대가 17%로 30~40대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 당 자궁내막증환자수도 역시 40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30대, 50대 순이었다.

환자 증가율은 60대가 120%로 가장 높고, 70대(81%), 50대(71%) 순이었다. 20대도 55% 높아졌다.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지난해 기준 총 1천 16억원으로 5년새 450억원이 증가했다. 입원은 700억원, 외래는 406억원으로 각각 52%와 14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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