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나는 경우를 조산이 매우 덥거나 추우면 더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 멩렌 박사는 자국의 단태아를 대상으로 기온이 조산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서태평양 지역건강 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신생아 21만 여명. 산모의 흡연과 음주 등 생활습관, 거주지, 교육수준, 임신횟수, 마지막 월경 등 조산 위험요인은 간호사가 대면 조사했다.

기온은 중국내 680개 지점 관측소의 하루 평균기온과 최고 및 최저기온 데이터를 이용했다. 

대상자 가운데 8천여명이 조산에 해당했다. 분석 결과, 혹서와 극한 사이의 통상기온 대비 혹서기 조산 위험은 63% 높았다. 선택적 조산과 자연조산은 각각 84%와 50% 높았다.

마찬가지로 극한에 노출된 경우에도 통상기온 대비 2배 높았으며 선택적조산과 자연조산도 모두 2배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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