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새조은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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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관의 기질적인 이상 없이 만성적으로 복통, 복부 팽만감,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기능성 장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잦은 설사와 복부팽만감, 복통, 변비 등이 있다. 2030세대에서 많이 나타나며, 스트레스와 특정 음식으로 악화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장 내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더 많기 때문이다. 새조은약국 김학용 약사에 따르면 평소 복통과 배변 장애를 겪는다면 저포드맵 식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포드맵(FODMAP)이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소화가 되지 않는 당 성분을 가리킨다.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저포드맵 식품을 섭취해야하고, 올리고당이나 단당류, 이당류, 폴리올 성분 등 고포드맵 식품은 피해야 한다.

장 내 유해균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역시 저포드맵으로 선택해야 한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선택시 프리(Pre)바이오틱스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찾아야 한다.

김 약사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로 장 환경을 개선하지만 함유된 올리고당 원료들은 고포드맵 식품이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해당하거나 평소 잦은 설사와 복부팽만감을 겪는 사람들은 저포드맵 유산균과 식품을 섭취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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