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하게 성장하는 청소년기에는 생활습관이나 유전 등 다양한 이유로 시력이 저하되면 일상 생활이 크게 불편해진다.
시력 교정을 위해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면 옆으로 누울 때 안경이 밀려 올라가거나 겨울철 김 서림, 렌즈 위생 문제 등 귀찮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러한 불편함 개선하고 선명한 시야를 얻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대표적 시력교정술로는 라식, 라섹이 있지만 최근에는 이들의 단점을 보완한 3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라식과 스마일라식의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에스앤유(서울) 안과 정의상 원장[사진]에 따르면 스마일라식이란 절개창을 통해 렌티큘이라는 각막실질조각을 추출하는 방식의 시력교정수술이다.
라식과 스마일라식의 각막 절삭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라식은 각막 절편(뚜껑)을 만드는 반면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로 깎은 각막실질을 작은 절개창으로 추출하는 방식이다.
정 원장은 "시력교정술에서는 각막 절개량에 따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달라진다. 라식은 20mm 이상 절개하기 때문에 각막지각신경이 크게 손상돼 수술 후 안구건조증, 빛번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의 약 2mm만 절개하면 되는 만큼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그만큼 일상 복귀도 빠르다.
정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초도고근시, 고도난시교정에도 적합한 수술로 휴대폰, PC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평소 눈이 피곤하고 시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시력교정술을 고려한다면 후기와 비용이 아니라 자신에 맞는 방법인지 면밀한 진단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