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캔서큐어바이오(대표이사 김수열)가 췌장암치료제(KN510713)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회사는 5월 25일 열린 2022 KSBMB 국제학술대회(부산 백스코)에서 KN510713 임상시험 시행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뉴캔서큐어바이오 대표이사인 김수열 박사[사진]는 국립암센터 연구소 최고연구원으로 2010년부터 암대사를 연구해 왔다. 2020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지난 3월 혁신신약 분야에서 퍼스트인 클래스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 항암치료제 연구 분야 최고 권위자다.

2020년 사내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뉴캔서큐어바이오는 최근 KN510713에 대한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올해 7월 1/2상 임상시험을 국립암센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KN510713은 세계 최초의 암 이화대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화학요법제가 가진 독성 및 내성 문제점을 모두 극복하고, 면역항암제의 낮은 적용률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연발생적 췌장암 마우스 모델에서 대조군에 비해 생존기간을 2배 이상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은 5% 미만으로 생존률이 타 암종에 비해 현저히 낮다. ㈜뉴캔서큐어바이오는 췌장암 치료에 성공할 경우 적용 범위를 전체 암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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