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이 2종류가 발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새 변이 BA.4 1건과 BA.5 2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A.4는 남아공 입국자로부터, BA.5는 터키 입국자와 국내 확진자에서 확인됐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BA.4, BA.5는 남아공에서 점유율이 지난 3월 16%에서 지난달 64%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BA.5의 검출 속도가 BA.2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증도에 영향을 주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BA.2.12.1 13건이 추가로 검출돼 현재까지 총 19건이 확인됐으며, 재조합 변이는 2건이 추가 확인되어서 현재까지 총 8건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BA.2.12.1형 변이가 증가하면서 7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 5주 연속 감소하던 사망자 수는 최근 1주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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