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가 5건 추가 검출돼 재조합 변이를 포함해 총 12개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브리핑에서 국내 오미크론 변이 BA.2.12.1가 5건(해외유입 5건)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검출된 BA.2.12.1은 총 6개로 늘었다.

BA.2.12.1는 현재 미국 등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울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중증도에서는 특별한 차이가 없는 상황으로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으로 판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조합 변이는 추가 검출없이 총 6건 확인됐다. 종류 별로는 XQ를 비롯해 XE 3개와 XM 2개다. 오미크론변이의 증상은 인후통과 콧물, 중이염, 기침 등이며 재조합변이는 오미크론 변이 증상 외에 발열과 오한도 포함된다.  

방대본에 따르면 5월 1주 주간 확진자수는 약 27만명으로 하루 평균 3만 8,088명을 전주 대비 35%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72로 6주 연속 1미만을 보였다.

최근 2~3일간 확진자 수 감소폭이 정체를 보인데 대해 이 단장은 감소폭의 둔화, 정체의 장기화 여부의 판단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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