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팀은 자국의 출생코호트연구데이터와 감염증데이터를 이용해 젊은성인의 대기오염 노출과 코로나19 감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425명(중앙치 25.6세, 여성 약 54%).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매연, 질소산화물의 노출 정도를 검사한 날(발병일)과 그 달의 다른 주 동일 요일(대조일)과 비교했다.

오염물질 농도는 4개 물질 모두 대조일에 비해 발병일에 약간 높았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검사 이틀 전 노출 농도가 높을수록 감염위험이 높았으며, 각각 6.8%와 6.9% 상승했다.

매연 역시 검사 하루 전 노출농도가 높으면 위험이 5.8% 높았다. 질소산화물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은 확인되지않았다. 이러한 관련성은 성별, 흡연, 천식, 비만, 코로나19 호흡기증상 등을 조정해도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대기오염 수치를 낮추는 게 공종보건위생상 이익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한 연구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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