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을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치료제 칸타벨에이(성분명 칸데사르탄, 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를 출시했다. 동일 성분의 복합제로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칸타벨에이의 효과와 안전성은 국내 17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 확인됐다.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을 동반한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칸타벨에이 투여군과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투여군, 칸데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병용 투여군의 효과를 8주간 비교한 결과, 칸타벨에이군에서 LDL-C 수치 감소, 혈관 수축 혈압(MSSBP) 변화량 개선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벨에이는 각 성분의 함량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도 넓였다.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 각각 8/5/10mg, 8/5/20mg, 16/5/10mg, 16/5/20mg, 16/10/40mg 등 5가지로 다양하게 출시해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해졌다.

종근당 관계자는 "칸타벨에이는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면서 "아토르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제가 부족한 국내 시장에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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