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리피토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의 개선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

8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9월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된 코멧(COMETS) 연구로 크레스토의 대사성 증후군 효과를 입증한 최초의 연구다.

이 연구는 크레스토 10mg, 아토바스타틴 10mg 및 플라시보를 6주간 투여한 후 효과를 비교하고, 이후 12주에서는 크레스토 10mg 군과 플라시보 군에 각각 크레스토 20mg를 투여하고, 아토바스타틴 용량도 20mg로 증량해 시험했다.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18세 이상의 대사성 증후군 환자(미국 NCEP ATP III 정의 기준) 401명 이였다.

그 결과 6주 후, 크레스토 10mg 복용군의 LDL 콜레스테롤 감소율은 -43%로, 아토바스타틴 10mg 복용군에서는 -37%로 나타나 크레스토군에서 LDL 콜레스테롤 감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주 후 크레스토 20mg을 복용한 두 군(크레스토 10/20mg 와 위약/크레스토 20mg)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이 -49% 감소한 반면, 아토바스타틴 20mg 복용군은 -43% 감소하는데 그쳤다.

HDL 증가시험에서는 크레스토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6주 후, 12주 후 각각 +9.5%, +10.4%의 상승을 보인 반면, 아토바스타틴 복용군에서는 각각 +5.1%, +5.8%의 수치상승을 보였다.

게다가 LDL-C 치료 목표치 도달률에 있어서도, 크레스토 복용군이 아토바스타틴 복용군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포지단백비(ApoB/ApoA1) 의 개선에 있어서도 아토바스타틴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서 크레스토와 아토바스타틴의 내약성은 모두 우수했으며 크레스토 복용군과 아토바스타틴 복용군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