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약품이 조류 인플루엔자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

동사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바스사의 바이오폴리머 기술을 활용해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예방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수도약품은 메디바스사의 , 메디바스사와 AI 백신을 우선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개발 이후 국내 독점 판매권 및 생산권을 확보했다.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바스사는 코넬(Cornell)대와 새로운 개념의 생체흡수성 약물전달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이다.

메디바스사가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은 PEA(Poly-ester-amides co-polymers)라는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고분자(폴리머)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AIDS 백신, AI백신,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 임플란트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수경 수도약품 대표이사 회장은 “이번 조인식으로 수도약품은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를 융합한 신개념의 바이오 파마슈티컬 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